4주차 · 경기순환과 경제심리
PART 2. 거시 지표 — 생산·경기·고용·물가 · 4주차

경제심리는 경제의
결과이면서 원인임

경기순환과 경제심리

00이 주차의 위상

"경기가 좋다/나쁘다"는 말의 근거를 대는 법을 배움. 그리고 BSI·CSI·ESI, 그리고 뉴스심리지수(NSI)는 1주차의 카토나 가설·미디어 맬라디가 실제 지표로 구현된 것임.

"경제심리는 경제의 결과이면서 원인임.
그리고 그 심리의 상당 부분을 뉴스가 만듦."
심리와 지표가 서로를 만드는 주차임
  • 심리가 지표가 되고, 지표가 다시 심리를 만듦.
  • 1주차에서 이론으로 배운 미디어 맬라디와 카토나 가설이, 여기서는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만들어 쓰는 지표로 나타남.
  • 특히 07.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뉴스 문장 자체가 원자료인 지표임.

여는 질문 — "경기가 안 좋다"는 누가 하는 말인가

기업
매출과 채산성으로 체감
  • 매출이 줄고 채산성이 나빠졌음
  • 측정 지표 — BSI
가계
임금과 자산가격으로 체감
  • 임금이 안 오르고 자산가격이 떨어졌음
  • 측정 지표 — CCSI
정부 · 한국은행
통계로 판단
  • 실질 GDP가 장기 추세선 아래로 내려갔음
  • 측정 지표 — 경기종합지수(Composite Indexes of Business Indicators) 순환변동치(Cyclical Component)
"체감경기"는 기자의 인상이 아니라 측정된 값임
  • 셋이 동시에 다른 답을 낼 수 있음. 기자는 누구의 '경기'를 쓰는가?
  • 체감경기에는 BSI · CCSI라는 공식 측정값이 있음.
  • 측정값을 대지 않고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쓰면 그것은 기자의 인상임.

01오늘 만날 개념

경기순환business cycle
실질 GDP·소비·투자·고용 같은 거시변수가 장기 추세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현상.
선행 · 동행 · 후행Leading / Coincident / Lagging
선행은 경기보다 먼저(주문·재고순환·심리), 동행은 같이(생산·소매판매), 후행은 늦게(고용·금리) 움직임.
기준순환일reference dates
경기 정점과 저점의 공식 날짜. 사후에 판정됨. 주의 — 지금이 확장기인지 수축기인지는 몇 년 뒤에 확정됨.
순환변동치Cyclical Component
지수에서 장기 추세를 걷어내고 경기 변동만 남긴 값. 기준선 100. 쉽게 — 지수는 계단을 오르며 흔들리는 값, 순환변동치는 계단을 없애고 흔들림만 본 값임.
확산지수diffusion index
오른 항목이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수. 기준선 50(PMI도 같은 원리). 주의 — BSI·CSI는 산식이 비슷하지만 확산지수가 아님. 응답자 비중을 요약한 지수이고 기준선은 100임(→ 06).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함. 기업경기실사지수.
CSI · CCSIConsumer Survey / Composite Sentiment Index
가계가 체감하는 경기. CCSI(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항목을 표준화 합성한 값임.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
기업심리지수. BSI 주요 지수를 합성한 값으로, 장기평균이 100임.
ESIEconomic Sentiment Index
경제심리지수. BSI와 CSI를 합성한 민간 전체의 심리임.
NSINews Sentiment Index
뉴스심리지수. 경제뉴스 문장의 긍정·부정 어조를 기계학습으로 분석해 만든 지수. 쉽게 — 신문 기사로 만든 경기지표임.
EPUEconomic Policy Uncertainty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 신문기사에서 '경제·정책·불확실성' 표현의 동시 출현 빈도로 만듦.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
케인스의 개념. 계산이 아니라 낙관·비관의 기분이 투자를 움직인다는 것임.

02경기(景氣)와 경기순환(景氣循環)

경기란 무엇인가

  • 일상적으로는 '경제적 형편'임. 정의로는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수준임.
  • 실물부문 — 생산·소비·투자·고용
  • 금융부문 — 통화 수급·금리
  • 대외부문 — 수출입
  • 이 셋을 종합한 거시적 흐름임. 어느 하나만 보고 판정할 수 없음.

한국의 경기순환주기

구분평균 순환주기비고
한국약 53개월제1~11순환 평균. 확장 33개월 · 수축 20개월 국가데이터처 기준순환일
미국약 75개월전후(1945년 이후) 평균. 확장 64.2개월 · 수축 10.3개월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일본약 60개월15개 완전순환 평균 ESRI(Economic and Social Research Institute)
한국은 순환주기가 짧음 — 대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임
  • 그래서 한국 경기 기사에는 "수출이 어떻다"가 늘 따라붙음. → 15주차 무역
  • 확장기가 수축기보다 김. 11번의 순환 중 10번에서 확장이 수축보다 길었음.
  • 현재는 제12순환기임. 저점(2020년 5월)은 잠정 설정됐고 정점은 아직 설정되지 않았음.
기준순환일은 사후에 판정됨
  • 지금이 확장기인지 수축기인지는 몇 년 뒤에 확정됨.
  • 그래서 "지금이 침체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반복됨. 판정 기관이 아직 말하지 않았기 때문임.
  • 기사가 "경기 수축 국면 진입"이라고 단정하면 그것은 기자나 특정 기관의 판단이지 공식 판정이 아님.
  • 미국은 NBER이, 한국은 국가데이터처가 기준순환일을 설정함.

경기변동(景氣變動)을 일으키는 것들

충격무엇인가다시 다루는 주차
총수요 충격가계 소비 확대, 야성적 충동에 의한 기업 투자 증대11주차 가계
총공급 충격원자재 가격 급등, 임금 인상, 기술·생산성 혁신6주차 물가
화폐적 충격금리 인상·인하로 인한 통화량 변동9~10주차 통화·금리
기대 심리불완전한 정보에 의한 물가·자산가격·금리 기대이번 주차 06~07절
해외부문 충격수출·수입 변화15주차 무역
정치적 변수선거, 정책 전환1주차 밴드웨건 효과
슘페터의 경기순환론 — 기술혁신이 순환을 만듦
  • 새 기술이 대규모 투자를 부름 → 설비투자가 성장을 끎 → 기존 산업이 밀려남 → 조정이 옴. 창조적 파괴
  • 최근의 AI·반도체 투자 붐을 이 틀로 읽을 수 있음.
  • 함께 볼 지표 — 설비투자, 확산지수, 고용. 투자가 고용으로 이어지는지가 갈림길임. → 5주차

경기순환시계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 KOSIS 경기순환시계에서 주요 지표들의 국면상 위치를 시계처럼 표시함.
  • 네 사분면 — 둔화 / 하강 / 회복 / 상승
  • 확인할 것 — 지표들이 한 사분면에 모여 있는가, 흩어져 있는가.
  • 모여 있으면 국면 판단이 쉬움. 흩어져 있으면 "경기가 좋다/나쁘다"를 단정할 수 없음.

03산업활동동향 — 한 달 중 정보량이 가장 많은 발표

국가데이터처가 매월 말경 공표함. 생산·소비·투자와 경기종합지수(Composite Indexes of Business Indicators)가 한 자료에 다 들어 있음.

생산동향

지표무엇인가
전산업생산지수2020년 = 100 기준.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공공행정 등을 종합함. 각 산업의 부가가치를 가중치로 씀. 농림어업은 연간 지수만 공표됨
광공업생산·출하지수광공업 부문의 생산량과 출하량
제조업재고지수제품 재고량. 수요·공급 균형을 평가함
제조업 생산능력·가동률지수설비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가
서비스업생산지수비제조업 부문. 여행·공연·외식이 여기 잡힘

소비동향

소매판매액지수 — 반쪽만 보는 지표임
  • 약 2,700개 표본 사업체의 판매 총액을 지수화함.
  • 소매판매는 재화 중심임. 여행·공연·외식 같은 서비스 소비는 서비스업생산지수 쪽에 있음.
  • 재화는 얼마나 오래 쓰는가로 셋으로 나눠 발표함.
    • 내구재 —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주로 고가인 상품. 승용차, 가전제품, 가구 등
    • 준내구재 —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주로 저가인 상품. 의복, 신발·가방 등
    • 비내구재 — 주로 1년 미만 사용되는 상품. 음식료품, 차량연료, 화장품 등
  • 읽는 법 — 내구재는 경기와 정책에 가장 민감함. 비싸고 미룰 수 있어서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나 가전 할인행사 같은 일이 있으면 한 달에 크게 튀었다가 다음 달 기저효과로 꺾임. 비내구재는 먹고 쓰는 것이라 잘 안 움직임.
  • 따라서 "소비가 줄었다" 기사가 소매판매만 보고 쓰였다면 반쪽짜리임.
  • 확인할 것 — 서비스업생산지수를 함께 봤는가.

투자동향

지금 벌어지는 일
현재 지표
  • 설비투자지수 — 설비 관련 국산내수출하 + 수입 − 중간수요 − 소비
  • 건설기성액 — 완료된 건설공사 금액. 건설업의 현재 경기
앞으로 벌어질 일
선행 지표
  • 국내기계수주액 — 설비용 기계류 주문액. 설비투자의 선행지표
  • 건설수주액 — 향후 프로젝트 수주액. 건설업 미래 신호
'수주'와 '기성'의 차이가 기사 품질을 가름
  • 수주 = 주문을 받았음 미래
  • 기성 = 공사를 해냈음 현재
  • 건설 기사에서 이 둘을 뒤섞으면 시점이 통째로 어긋남.
  • "건설 경기 회복"이라는 제목이 수주 기준인지 기성 기준인지 확인할 것. 결론이 반대일 수 있음.

확산지수(Diffusion Index) — 소수 업종이 끌어올린 성장을 잡아냄

오른 항목이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를 측정함. 표준 산식은 다음과 같음.

확산지수(DI)의 표준 산식

DI = (증가 항목 수 + 보합 항목 수 × 0.5) ÷ 전체 항목 수 × 100

  • 증가는 1, 보합은 0.5, 감소는 0으로 가중해 평균을 내는 방식임. 기준선은 50.
  • 이 방식은 Conference Board와 일본 내각부 ESRI의 경기 확산지수 편제 원칙과 같은 구조임.
  • PMI(Purchasing Managers' Index)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며, 기준선은 50임.
  • 왜 중요한가 — 소수 업종(반도체 등)이 전체 생산을 끌어올리는 상황을 잡아냄.
  • 전체 생산은 늘었는데 확산지수가 낮으면, 생산 증가가 일부 업종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함.
  • “성장률은 좋은데 체감은 나쁘다”는 현상을 점검하는 통계적 단서임. 성장기여도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
사례 — 광공업 생산확산지수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광업제조업동향조사」로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를 작성함. 광공업을 수십 개 업종으로 나눈 뒤 생산이 전월보다 늘어난 업종이 몇 개인지를 셈. 업종 수는 기준년도 개편 때 바뀜(80개 → 75개 등).

생산확산지수 = (증가 업종 수 + 보합 업종 수 × 0.5) ÷ 전체 업종 수 × 100

시점업종 집계계산읽는 법
2016년 12월80개 중 증가 37 · 감소 43 · 보합 037 ÷ 80 × 100 = 46.3그해 반도체 생산은 전년 대비 21.1% 늘어 광공업생산 전체를 끌어올렸지만, 확산지수는 12개월 중 6번이나 50 미만이었음. "생산은 늘었는데 업종 대부분은 체감 못 함"의 전형.
2017년 1월80개 중 증가 59 · 감소 20 · 보합 1(59 + 0.5) ÷ 80 × 100 ≈ 74.43년여 만의 최고치. 반도체 회복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힘.
2018년 3월75개 중 증가 20 · 감소 55 · 보합 020 ÷ 75 × 100 = 26.73년 5개월 만의 최저치. 5개월 연속 50 미만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이었음.
  • 광공업생산지수와 무엇이 다른가 — 생산지수는 업종별 부가가치 가중치를 씀. 반도체처럼 비중이 큰 업종이 크게 늘면 나머지가 줄어도 전체가 오름. 확산지수는 가중치 없이 업종마다 한 표이고, 증감 폭이 아니라 방향만 셈.
  • 기사에서 쓰는 법 — "광공업생산 ○% 증가"와 "생산확산지수 50 미만"이 같은 달에 나오면, "성장이 소수 업종에 쏠려 있다"고 쓸 근거가 생김.
  • 시계열은 KOSIS 「광업제조업동향조사」에서 찾을 수 있음. 위 수치는 당시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보도 기준임.
BSI·CSI는 확산지수가 아님 — 계산 원리만 비슷함

확산지수는 지표(업종) 가운데 몇 개가 올랐는지를 셈. BSI·CSI는 응답자 가운데 몇 %가 좋다고 답했는지를 셈. "좋음·같음·나쁨"을 가중해 한 숫자로 요약한다는 점은 같지만, 세는 대상과 기준선(50 대 100)이 다름. 각 산식은 06. 심리지표에서 다룸.

04재고·출하 순환

경기 국면에 따라 출하와 재고의 관계가 달라짐. 이 절이 이 주차의 숨은 보석임.

"재고가 쌓였다"는 국면에 따라 정반대 의미가 됨
재고 증가 재고 감소 출하 감소 출하 증가 확장기 출하 증가 · 재고 증가 잘 팔려서 더 만듦 둔화기 출하 감소 · 재고 증가 안 팔려서 쌓임 회복기 출하 증가 · 재고 감소 쌓인 물건이 팔려나감 수축기 출하 감소 · 재고 감소 생산 자체를 줄임
같은 "재고 증가"가 위쪽 두 칸에 다 있음
  • 확장기의 재고 증가 — 잘 팔릴 것 같아서 만들어 둔 것임.
  • 둔화기의 재고 증가 — 안 팔려서 남은 것임.
  • 출하를 같이 보지 않으면 구별할 수 없음. 이것 하나만 짚어도 좋은 기사임.
네 국면의 이름과 배치는 재고·출하 순환의 표준 도식임. 실제 판정은 재고율(재고÷출하)과 경기종합지수를 함께 봐야 함.
3주차 성장기여도와 이어짐

3주차에서 재고증감이 성장률을 끌어올린 분기를 조심해서 읽으라고 했음. 그 판단 기준이 바로 이 도식임. 출하가 함께 늘었으면 확장, 출하가 줄었으면 둔화임.

05경기종합지수와 순환변동치

경기종합지수 (Composite Indexes of Business Indicators, CI)

  • 개별 지표들을 가공·합성해 경제 전반의 상황을 파악하는 지수임. 기준년도 = 100.
  • 만드는 순서 — 부문별 대표 지표 선정 → 계절·불규칙 요인 제거 → 추세 제거 → 진폭 표준화 → 합산
선행종합지수 (Composite Leading Index)
CLI · 앞을 봄
  • 가까운 장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함
  • 재고순환, 기계수주, ESI 등이 들어감
동행종합지수 (Composite Coincident Index)
CCI · 지금을 봄
  • 현재의 경기 상태를 판단함
  • 생산·출하·소매판매 등이 들어감
후행종합지수 (Composite Lagging Index)
LAGI · 뒤를 봄
  • 경기변동을 사후 확인함
  • 고용·금리·재고 등이 들어감

세 지수의 구성지표 —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지수 이름만 외우면 기사를 못 읽음. 어떤 지표가 들어 있는지를 알아야 "선행지수가 올랐다"는 문장이 무엇 때문에 올랐다는 말인지 알 수 있음.

선행종합지수 구성지표 (7개)
경제부문지표명내용작성기관
생산재고순환지표생산자제품제조업출하 전년동월비 − 생산자제품제조업재고 전년동월비국가데이터처
생산·소비경제심리지수(ESI)BSI(32개), CSI(17개) 중 경기대응성이 높은 7개 항목의 가중평균 → 06절한국은행
투자기계류내수출하지수설비용 기계류 품목의 내수 출하(선박 제외)국가데이터처
투자건설수주액(실질)종합건설업체의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기성이 아니라 수주임국가데이터처
대외수출입물가비율수출물가지수 ÷ 수입물가지수 × 100한국은행
금융코스피월평균한국거래소
금융장단기금리차국고채유통수익률(5년, 월평균) − 무담보콜금리(1일물, 중개거래, 월평균)한국은행
  • 심리지표(ESI)와 주가(코스피)가 직접 들어가 있음. 선행지수는 실물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음.
  • 그래서 주가가 오르면 선행지수도 오름. "미래 경기가 좋아진다"는 해석을 붙이기 전에 무엇이 올려놓았는지 확인해야 함.
동행종합지수 구성지표 (7개)
경제부문지표명내용작성기관
고용비농림어업취업자수취업자수 − 농림어업취업자수국가데이터처
생산광공업생산지수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국가데이터처
생산서비스업생산지수도소매업 제외국가데이터처
소비소매판매액지수소매업, 자동차판매 중 승용차국가데이터처
소비내수출하지수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내수용)국가데이터처
투자건설기성액(실질)건설업체에서 시공한 공사액 수주가 아니라 기성임국가데이터처
대외수입액(실질)수입액(CIF) ÷ 수입물가지수관세청
  • 대부분 「산업활동동향」에 실리는 지표들임. 03절에서 본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그대로 들어감.
  • 고용 지표가 하나 들어 있지만 비농림어업취업자수임. 후행지수의 취업자수와 다름.
후행종합지수 구성지표 (5개)
경제부문지표명내용작성기관
고용취업자수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수 → 5주차 고용국가데이터처
생산생산자제품재고지수광업·제조업의 생산자 제품 재고 → 04절 재고·출하 순환국가데이터처
소비소비자물가지수변화율(서비스)소비자물가지수 중 서비스 부문의 전년동월 대비 변화율 → 6주차 물가국가데이터처
대외소비재수입액(실질)소비재수입액 ÷ 소비재수입물가지수관세청
금융CP유통수익률CP(Commercial Paper, 기업어음) 91일물의 단순평균수익률 → 10주차 금리금융투자협회

고용과 재고가 여기 있음. 경기가 돌아선 뒤에야 움직이는 지표들임. "경기는 좋아졌다는데 왜 취업은 안 되나"의 통계적 근거임.

같은 재료가 지수마다 다른 얼굴로 들어감
  • 건설 — 선행은 수주액(주문을 받았음), 동행은 기성액(공사를 해냈음). 03절에서 본 구분이 지수 편제에 그대로 반영돼 있음.
  • 고용 — 동행은 비농림어업취업자수, 후행은 취업자수. 같은 고용이지만 국면이 다름.
  • 재고 — 선행은 재고순환지표(출하 증가율 − 재고 증가율), 후행은 재고지수 자체. 04절 재고·출하 순환이 여기서 지표가 됨.
  • 확인할 것 — 기사가 "지표가 올랐다"고 할 때 그 지표가 어느 지수의 어느 부문인지 짚으면 기사 수준이 달라짐.
구성지표는 고정된 것이 아님
  • 경기종합지수는 몇 년에 한 번씩 개편됨. 개편 때 지표가 빠지고 더해지며 과거 시계열도 다시 계산됨.
  • 위 구성은 제10차 개편(2019년 9월) 이후 현행 기준임. 이때 선행지수에서 구인구직비율이 빠지고 소비자기대지수가 ESI로 대체돼 8개 → 7개가 됨. 2026년 현재까지 세 지수의 구성(7·7·5개)은 그대로임.
  • 품목 수 같은 세부 내용은 기준년도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므로 표에 적지 않았음.
  • 인용하기 전 KOSIS 경제상황판이나 「산업활동동향」 부록의 작성 방법에서 확인할 것.
  • 작성기관 이름도 바뀜. 위 표의 국가데이터처는 옛 통계청임. 오래된 자료·기사에는 통계청으로 적혀 있음.

순환변동치 (Cyclical Component)

왜 100이 기준인가 — 순환변동치 계산 방법

경기지표는 추세(T) × 순환(C) × 계절(S) × 불규칙(I) 네 요인이 곱해진 값으로 봄. 순환변동치는 이 중 순환(C)만 남긴 값임.

  1. 계절·불규칙 요인 제거 — 계절조정으로 S와 I를 걷어냄. 남는 것은 추세×순환(T×C).
  2. 추세치 추정 — 경제 규모가 커지며 생기는 장기 상승분(T)을 HP 필터 같은 통계적 필터로 추정함.
  3. 추세로 나눔 — 순환변동치 = 종합지수(T×C) ÷ 추세치(T) × 100
  • 지수가 추세와 똑같은 속도로 늘면 비율은 1, 즉 100임. 그래서 100이 "추세 수준의 경기"라는 기준선이 됨.
  • 지수가 추세보다 빨리 늘면 100 위, 느리게 늘면 100 아래임. 지수가 오르고 있어도 추세보다 느리면 순환변동치는 떨어짐.
  • 이 100은 기준년도 = 100(지수 자체의 100)과 다른 100임.
  • 주의 — 추세는 새 자료가 들어올 때마다 다시 추정되므로 최근 몇 달의 순환변동치는 매월 수정됨. 기사에서 "몇 달 연속 상승"은 잠정적 판단임.
"선행지수 상승"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은 다른 이야기임
지수 ↑ · 순환변동치 ↓ 100 아래서 ↑ 지수 — 추세 때문에 거의 계속 오름 점선 = 추세치(T) 경제 규모가 커지면 지수 자체는 우상향함 — 추세보다 빠를 때와 느릴 때만 번갈아 옴 순환변동치 — 추세를 걷어내면 100을 중심으로 위아래 같은 폭으로 출렁임 100 정점 저점 100 위 = 추세보다 빠름 · 100 아래 = 추세보다 느림 같은 기간임 — 지수가 오르는 동안에도 순환변동치는 정점에서 저점으로 떨어질 수 있음
"선행지수 5개월 연속 상승"은 경기가 좋아진다는 뜻인가
  • 지수는 경제가 커지면 추세적으로 거의 계속 오름. 상승 자체는 뉴스가 아님.
  • 경기 판단에는 반드시 순환변동치를 봄.
  • 붉은 음영 구간 — 지수는 계속 올랐지만 순환변동치는 정점에서 저점으로 떨어짐. 이 구간의 "선행지수 ○개월 연속 상승" 기사는 경기 둔화를 놓친 기사임.
  • 푸른 음영 구간 — 순환변동치가 100 아래에서 오르는 중임. 방향은 개선이지만 수준은 여전히 추세 이하임.
  • 확인할 것 — 기사가 어느 쪽을 썼는지, 그리고 100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위 그래프는 지수와 순환변동치의 관계를 보여주는 개념 도식이며 실제 수치가 아님. 지수 = 추세(점선) × 순환으로 만들었고, 아래 순환변동치는 위 지수를 점선 추세로 나눈 값임. 실제 순환변동치는 진폭이 매번 다르고 위아래가 대칭이 아닐 수 있음. 실제 계열은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에 함께 실려 있음.
고용은 후행지표임
  • 경기가 회복돼도 고용은 몇 달 뒤에 따라옴.
  • 그래서 "경기는 좋아졌다는데 왜 취업은 안 되나"라는 질문이 성립함. 둘 다 사실일 수 있음.
  • → 5주차 고용에서 정면으로 다룸.

06심리지표 — 1주차 이론이 지표가 되는 곳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함.
  •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함. 조사 대상은 전국 약 3,700개 법인기업임. 긍정·보통·부정 3점 척도.
  • 조사항목 — 업황, 매출, 채산성, 자금사정, 생산설비, 재고수준, 인력사정 → 5주차 고용과 연결
  • 범위 0~200. 100 초과면 긍정 응답 업체가 부정보다 많다는 뜻임.
  • 분류 — 제조업/비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수출기업/내수기업, 실적지수/전망지수
BSI 계산 방식

BSI = (긍정 응답 업체 수 − 부정 응답 업체 수) ÷ 전체 응답 업체 수 × 100 + 100

  • 전부 긍정이면 200, 전부 부정이면 0, 긍정과 부정이 같으면 100임. 보통(보합) 응답은 지수를 움직이지 않음.
  • 확산지수와의 유사성 — 긍정 1, 보통 0.5, 부정 0으로 가중하면 확산지수(DI: Diffusion Index)와 같은 계산이 되고, BSI = 2 × DI가 성립함. 그래서 DI의 50과 BSI의 100이 같은 중립점임.
  • 다만 확산지수는 지표 수를, BSI는 응답 기업 비중을 셈. 이름은 달리 불러야 함.
실적 BSI와 전망 BSI를 구별할 것

전망이 실적보다 높으면 낙관, 낮으면 경계임. 두 계열의 격차 자체가 기사거리임. 기사가 어느 쪽을 썼는지 확인할 것.

기업심리지수 (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

  • BSI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로 산출한 심리지표임.
  • 장기평균을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낙관, 작으면 비관임. 장기평균을 내는 기간(기준 구간)은 매년 갱신됨.
기준 구간이란 — 그리고 '기준년도 = 100'과 무엇이 다른가

기준 구간은 "평소"를 계산하는 기간임. 이 기간의 평균을 100으로 놓고, 이번 달 값이 그보다 얼마나 위·아래인지를 봄.

  • 예 — 2026년에 발표되는 CCSI는 2003년 1월~2025년 12월의 평균이 100임. 약 23년치임.
  • 매년 1월 한 해씩 늘어남. 2027년 1월부터는 2003년 1월~2026년 12월이 기준 구간이 됨. CBSI·ESI도 같은 방식으로 갱신함.
  • 기준 구간이 늘면 평균과 표준편차가 조금 바뀌므로 과거 값까지 다시 계산됨. 작년 기사에 적힌 값과 지금 조회한 같은 달 값이 다를 수 있는 이유임.
구분기준년도 = 100장기평균 = 100
100은 무엇특정 한 해의 수준 예: 2020년긴 기간의 평균 수준 예: 2003~2025년
쓰는 지표산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경기종합지수, 물가지수CCSI, CBSI, ESI
계산이번 값 ÷ 기준년도 값 × 100
비율
(이번 값 − 장기평균) ÷ 표준편차 × 10 + 100
표준화
110의 뜻기준년도보다 10% 많음평소보다 표준편차 1개만큼 위 — 꽤 좋은 편
움직임경제가 커지면 계속 오름. 100을 넘는 것이 당연함100을 중심으로 오르내림. 100이 '평소'임
기준 변경보통 5년마다 기준년도를 바꿈(개편)매년 1월 기준 구간을 1년 늘림

"지수가 110"이라는 문장만으로는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음. 전산업생산지수 110은 2020년보다 10% 많이 생산했다는 뜻이고, CCSI 110은 소비심리가 평소보다 꽤 낙관적이라는 뜻임. 어떤 100인지 먼저 확인할 것.

BSI의 100과 CBSI의 100은 의미가 다름
  • BSI의 100 —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의 균형점임.
  • CBSI의 100 — 과거 장기평균임. 응답의 균형과는 무관함.
  • 같은 95라도 BSI 95는 "부정 응답이 더 많다", CBSI 95는 "평소보다 나쁘다"는 뜻임.
  • 2주차에서 배운 100의 두 가지 의미가 여기서 실제로 부딪힘.

소비자동향지수 (CSI: Consumer Survey Index) · 소비자심리지수 (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 한국은행이 매월 전국 도시 2,500가구를 조사함(2026년 9월 조사 응답 2,226가구). 5점 척도.
  • CCSI는 이 중 경기 연관성이 높은 6개 항목을 표준화 합성한 값임 —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 CCSI는 장기평균 = 100임. 2026년 발표치의 기준 구간은 2003년 1월~2025년 12월이며, 매년 1월 한 해씩 늘어남. 기준 구간이 바뀌면 과거 값도 다시 계산됨(위 CBSI의 기준 구간 설명 참조).
  • 기대인플레이션율은 CSI가 아니라 % 수치로 따로 묻는 문항임. → 6주차 물가
CSI는 몇 개인가 — 주요 개별 CSI 15개 + 소비지출 세부 9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보도자료는 개별 CSI를 네 묶음으로 나눠 발표함. 여기에 소비지출전망을 품목별로 쪼갠 CSI 9개가 따로 붙음.

묶음개별 CSI
가계 재정상황 (4)현재생활형편 · 생활형편전망 · 가계수입전망 · 소비지출전망 4개 모두 CCSI에 들어감
경제상황 인식 (4)현재경기판단 · 향후경기전망 CCSI에 들어감 · 취업기회전망 · 금리수준전망
저축·부채 (4)현재가계저축 · 가계저축전망 · 현재가계부채 · 가계부채전망
물가·가격 전망 (3)물가수준전망 · 주택가격전망 · 임금수준전망
소비지출전망 세부 (9)내구재 · 의류비 · 외식비 · 여행비 · 교육비 · 의료·보건비 · 교양·오락·문화생활비 · 교통·통신비 · 주거비
  • 자료마다 개수가 다르게 적힘 — 국가데이터처 선행지수 설명표는 "CSI 17개", KDI 해설은 "26개"라고 씀. 세부 품목·분류를 어디까지 세느냐의 차이임.
CSI와 CCSI 계산 방식

개별 CSI — 5점 척도 응답에 가중치를 주고 100을 더함.
CSI = (매우 좋아짐×1.0 + 약간 좋아짐×0.5 − 약간 나빠짐×0.5 − 매우 나빠짐×1.0) ÷ 전체 응답 가구 수 × 100 + 100

  • 범위 0~200, 좋아진다는 가구와 나빠진다는 가구가 균형이면 100임.
  • 확산지수와의 유사성 — 다섯 응답에 1, 0.75, 0.5, 0.25, 0을 주면 5단계 확산지수가 되고, CSI = 2 × DI가 성립함. BSI와 같은 구조임.

CCSI — 개별 CSI를 그대로 더하지 않고 표준화해서 합성함.

  1. 6개 개별 CSI 각각을 기준 구간의 평균과 표준편차로 표준화함 — (CSI − 장기평균) ÷ 표준편차
  2. 6개 표준화 값을 평균함.
  3. 평균 100, 표준편차 10이 되도록 환산함 — CCSI = 표준화 평균 × 10 + 100

그래서 CCSI의 100은 응답 균형이 아니라 장기평균임. 개별 CSI의 100과 CCSI의 100은 다른 100임.

경제심리지수 (ESI: Economic Sentiment Index)

  • BSI와 CSI를 합성해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를 종합함.
  • BSI·CSI의 전체 항목을 쓰지 않음. 수십 개 BSI·CSI 항목 가운데 경기 대응성이 높은 7개 항목만 골라 씀.
  • 선행종합지수(Composite Leading Index)의 구성 지표로 쓰임.
  • 100 상회(하회)는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짐(나빠짐)을 뜻함.
ESI는 BSI·CSI의 어느 부분을 합치나
출처선정 항목성격
제조업 BSI수출전망, 가동률전망, 자금사정전망기업 · 전망
비제조업 BSI업황전망, 자금사정전망기업 · 전망
CSI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가계 · 전망
  • 계산 — 7개 항목을 각각 표준화 → 가중평균 → 장기평균 100, 표준편차 10으로 환산. CCSI와 같은 방식임.
  • 고른 항목이 대부분 '전망' 항목임. 그래서 ESI는 선행성을 가지며 선행종합지수에 들어감.
지표계산 방식100의 의미
확산지수오른 지표 수의 비중 (증가 1 · 보합 0.5 · 감소 0)해당 없음 — 기준선 50
BSI · CSI긍정 − 부정 응답 비중 + 100 DI와 원리 같음, 값은 2배긍정·부정 응답의 균형점
CCSI · CBSI · ESI여러 개별 지수를 표준화 합성과거 장기평균
민간 조사도 있음 — 같은 달에 엇갈릴 수 있음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FKI BSI(FKI: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 매출액 600대 기업 대상), 대한상공회의소 MBSI(Manufacturing BSI · 제조업)·RBSI(Retail BSI · 소매유통업)
  • 한국무역협회 EBSI(Export BSI,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중소기업중앙회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전망 BSI
  • 같은 달에 여러 기관의 심리지표가 엇갈릴 수 있음. 어느 것을 인용하느냐가 기사의 논조를 정함.
  • 확인할 것 — 조사 대상(대기업인가 중소기업인가), 표본 크기, 조사 시점.
심리지표는 응답이지 실적이 아님

"소비 증가"와 "소비하겠다는 응답 증가"는 다름. 심리지표를 실적처럼 서술한 기사가 흔함. "~할 것으로 조사됐다"와 "~했다"를 구별해 쓸 것.

07뉴스심리지수 (NSI)

한국은행이 경제뉴스로 경기지표를 만듦.

2026년 9월 · 지수가 개편됐음
  • 한국은행이 2026년 9월 1일 BOK이슈노트 「언어모형을 활용한 신(新)뉴스심리지수」를 발표했음.

무엇인가

  • NSI (News Sentiment Index) — 한국은행이 개발해 2022년 실험적 통계로 공개했음.
  • 만드는 법 — 경제분야 뉴스기사에서 표본문장을 무작위 추출하고, 각 문장의 긍정·부정·중립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한 뒤, 긍정 문장 수에서 부정 문장 수를 뺀 값을 지수화함.
  • 일별 지수는 해당일 포함 최근 7일 기사를 사용하며, 월·분기로도 집계됨.
  • ECOS에서 조회할 수 있음.
구 NSI와 신 NSI — 무엇이 달라졌는가
항목구 NSI 2022~신 NSI 2026.9~
일별 표본문장10,000개20,000개로 확대
기사 선별수집 기사 전체언어모형으로 광고·홍보성 기사를 걸러내고 경제 연관성이 높은 기사만 씀
시점 구분없음정보의 시점을 현재와 미래로 구분함
감성 분류기계학습한국어에 특화된 사전학습 언어모형 사용
선행성주요 지표에 1~2개월CCSI · ESI에 1개월, CBSI에 2개월 선행
개편이 밝혀낸 것 — 소비자는 '미래 나쁜 뉴스'에 더 민감함

현재와 미래를 나눠 보니, 소비자심리는 "지금 경기가 좋다"는 뉴스보다 "앞으로 나빠질 수 있다"는 뉴스와 더 밀접하게 움직였음. 1주차에서 배운 비대칭 보도가 심리에 미치는 경로를 보여주는 결과임.

한국은행 BOK이슈노트 「언어모형을 활용한 신(新)뉴스심리지수」(2026.9.1) 및 관련 보도 기준임. 세부 사양은 원문으로 확인할 것.

왜 중요한가

  1. 뉴스가 경기지표보다 먼저 움직임 NSI가 소비자심리지수·경제심리지수보다 1개월, 기업심리지수보다 2개월 앞서 움직임.
  2. 공식 통계보다 빠름 일별로 나오므로 월간 공식통계가 나오기 전에 심리 변화를 포착할 수 있음.
  3. 원자료가 기사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뉴스가 경제지표의 재료가 됨.

순환 고리

뉴스 → 심리 → 소비 → 경기 → 다시 뉴스
경제뉴스 (부정적 논조) NSI로 측정됨 소비자심리 하락 CCSI 실제 소비 위축 소매판매액지수 하락 경기 수축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미디어 맬라디 카토나 가설 더 부정적으로
붉은 점선이 되먹임 고리임. 경기가 나빠지면 뉴스가 더 부정적이 되고, 그것이 다시 심리를 낮춤. 1주차에서 배운 미디어 맬라디(Blood & Phillips, 1995)와 카토나 가설(Katona, 1964)이 이 고리의 두 화살표임.

함께 볼 텍스트 기반 지표

지표무엇으로 만드는가어디서 받나
NSI
뉴스심리지수
경제뉴스 문장의 긍정·부정 감성한국은행 ECOS
EPU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
신문기사에서 불확실성 · 경제 · 정책 관련 표현이 동시에 나오는 기사의 비중 Baker, Bloom & Davis (2016)Policy Uncertainty — 한국은 1990년부터
GPRNK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지수
국내 언론·방송 기사에서 한반도 긴장 관련 표현의 빈도Policy Uncertainty

생각해 볼 것

  1. CCSI는 경제를 측정하는 지표인가, 언론 보도를 측정하는 지표인가?
  2. 2~4개월 전 경제심리로 실제 성과를 예측할 수 있다면 (Wu et al., 2002)
    언론은 경기를 예보하는가, 초래하는가.
  3. '불황'·'침체' 논조가 소비를 위축시킨다면 (Doms & Morin, 2004)
    기자가 "침체"라는 단어를 쓸 때 져야 할 책임은 무엇인가.
  4. 1주차의 비대칭 보도와 NSI를 겹쳐 그리면 무엇이 보이는가?
    좋을 때는 안 쓰고 나빠지면 집중 보도하는 경향이 지수에 어떻게 나타나겠는가.

08보도자료와 통계

자료기관 · 주기담긴 것
「산업활동동향」국가데이터처 · 매월 말경전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건설, 경기종합지수 및 순환변동치
「소비자동향조사」한국은행 · 매월 하순CCSI, 기대인플레이션율, 주택가격전망 CSI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한국은행 · 매월 하순BSI, CBSI, ESI
뉴스심리지수(NSI)한국은행 · ECOS일별·월별 계열. 별도 보도자료 없이 공표됨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재정경제부 · 매월 중순정부의 공식 경기 진단
「경제동향」KDI · 매월정부와 진단이 다를 때가 기사거리임
「지역경제보고서」한국은행 · 분기한국판 베이지북. 권역별 경기
「경제전망보고서」한국은행 · 연 4회2·5·8·11월. 성장률·물가 전망
「Beige Book」미국 Fed · 연 8회현장 의견 중심의 질적 분석

09정리 · 흔한 오해 · 토론

이번 주 개념 다섯

  1. 경기순환과 기준순환일 한국 평균 약 53개월. 지금이 어느 국면인지는 사후에 확정됨.
  2. 순환변동치 (Cyclical Component) 지수가 아니라 순환변동치를 봐야 경기를 앎. 기준선 100 = 추세 수준.
  3. 재고·출하 순환 "재고가 쌓였다"는 국면에 따라 정반대 의미임.
  4. BSI · CCSI · ESI 심리도 측정됨. 다만 응답이지 실적이 아님.
  5. NSI (뉴스심리지수) 경제뉴스로 만든 경기지표임. 실물·심리지표에 1~2개월 선행함.

흔한 오해 셋

오해 1 — "선행지수 ○개월 연속 상승, 경기 회복"
  • 무엇이 문제인가 — 지수와 순환변동치를 혼동했음. 지수는 추세 때문에 계속 오름.
  • 확인할 것 — 순환변동치가 100 위인지 아래인지, 그리고 방향.
오해 2 — "BSI 95, 기업 체감경기 악화"
  • 무엇이 문제인가 — 100 미만이 곧 '악화'는 아님. 수준과 방향은 다른 이야기임.
  • 확인할 것 — 전월 대비 방향, 장기평균 기준인 CBSI, 그리고 실적/전망 구분.
오해 3 — "소비 살아나나" (소매판매 전월비 상승)
  • 무엇이 문제인가 — 원계열 전월비를 썼음. 설·추석·연말 효과가 섞임. 게다가 소매판매는 재화만임.
  • 확인할 것 — 계절조정 여부, 전년동월비, 서비스업생산지수를 함께 봤는지.

토론 질문

  1. NSI가 실물지표에 1~2개월 선행한다는 사실은 무엇을 증명하는가?
    기자가 현실을 잘 본다는 뜻인가, 기사가 현실을 만든다는 뜻인가. 데이터만으로 두 해석을 구별할 수 있는가.
  2. 정부(그린북)와 KDI, 한국은행의 경기 진단이 서로 어긋난 달이 있음.
    기자는 어느 쪽을 제목에 쓰는가. 그 선택은 정파적으로 읽힐 수 있는가.
  3. "체감경기가 나쁘다"를 측정값 없이 쓴 기사와, BSI·CCSI를 대고 쓴 기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4. 재고가 늘었다는 같은 사실을 확장기 기사와 둔화기 기사로 각각 써 볼 것.
    무엇을 함께 봐야 구별되는가.
  5. 부정적 논조가 소비를 위축시킨다면, "침체"라는 단어의 사용은 윤리적 문제인가?
    그렇다고 쓰지 않으면 1주차에서 배운 환경감시 기능은 어떻게 하는가.
최근 동향 — 함께 생각해 볼 것
  • 텍스트 기반 지표가 정책 분석의 표준 도구가 되었음. 중앙은행·국제기구가 뉴스·SNS 텍스트로 실시간 지표를 만드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음. 2026년 9월 신NSI 개편이 그 흐름의 최신 사례임.
  • 일별·주별 고빈도 지표(카드 결제, 이동량, 검색량)가 공식 통계를 보완하고 있음. 팬데믹 이후 표준이 되었음.
  • 기준순환일 판정이 늦어지면서 "지금이 침체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반복됨. 미국 NBER의 판정 방식과 비교하면 좋은 기획이 나옴.
  • 심리지표와 실물지표의 괴리가 자주 지적됨. 심리는 나쁜데 소비는 유지되는 국면이 있었음. "심리지표를 얼마나 믿을 것인가" 자체가 기사거리임.
  • 민간 조사와 한국은행 조사가 엇갈릴 때 언론이 어느 쪽을 인용하는지 추적하면 좋은 비평 소재가 됨.

10참고자료

필독

데이터

방법론 · 국제 비교

1주차 이론 연결

  • Katona, G. (1964). The Mass Consumption Society. McGraw-Hill. 카토나 가설
  • Blood, D. J., & Phillips, P. C. B. (1995). 미디어 맬라디
  • Doms, M., & Morin, N. (2004). Consumer Sentiment, the Economy, and the News Media. FRBSF Working Paper 2004-09.
  • Wu, H. D., Stevenson, R. L., Chen, H.-C., & Güner, Z. N. (2002). The conditioned impact of recession news. IJPOR.